벽돌세척

“그 통로들도 결국 하나의 길에서 나뉘어지는 벽돌세척 거란 말이야! 갈림길로
가기도 전에 병사들이 다 막아서 있으니 저쪽 길은 다 틀렸어! 도망가기는
커녕 저쪽에서도 병사들이 떼지어 몰려오고 있는 판이란 말야!”

“아아… 일이 정말 이상하게 됐네…”

켈리는 울상을 지었다. 그러나 랜스는 이미 예상한 벽돌세척 일인 듯, 표정
하나 변하지 않았다.

“그래, 역시… 우리가 쉽게 도망치게 놔두지 않을 줄 알았지.”

“그래… 할 수 없지! 로이! 데이미아! 너희들은 벽돌세척 데이슨을 좀 지켜
줘! 우리는 저들을 격파해야 될 것 같으니까!”

툴위그는 땅에 데이슨을 내려놓으며, 등에 멘 도끼를 빼어들었다.
켈리가 능숙하게 그에게 다가와, 등에 등을 마주한 채 섰다. 그들은 여유있는
미소까지 띈 채, 툴위그는 동굴의 입구를, 켈리는 동굴 앞의 적들을 마주한
채 무기를 들고 적의 공격을 기다렸다. 로이와 데이미아도 데이슨의 주 벽돌세척 위로
달려갔다.

“이조넬 데란탈! 이난 데인 헤이엔! 플리인 아스!
(대지의 여신 이조넬! 만물의 어머니시여! 우리를 보호하소서!)”

데이미아는 주문을 읊으며 지팡이를 높이 들어올렸다. 평범한 나무
처럼 보이던 지팡이에서 희미한 녹색의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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