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졸라톤

“자… 잠깐! 저도 싸울래요!”

켈리와 툴위그, 그리고 데이미아는 놀란 눈으로 대구졸라톤 그를 바라보았다.
툴위그가 꾸중하듯 대답했다.

“안 돼, 로이! 넌 방해만 되니 이리 와!”

“그… 그래도 켈리한테 배운 것도 있고, 나도 싸울 수 있다고요!”

켈리는 이렇게 말하고는 동굴 밖으로 달려나갔다. 대구졸라톤 로이도 데이미아
에게 자신있게 소리치면서, 켈리의 뒤를 따라 달려갔다.

“걱정 마, 데이미아! 나중에 보자!”

데이미아가 마음을 정하기도 전에, 툴위그도 벌써 데이슨을 들쳐맨
채 반대쪽 통로로 달려가는 중이었다. 데이미아는 선택이고 뭐고 할 새도
없이, 얼른 데이슨의 뒤를 쫓아가는 수밖에 없었다.

“흥! 사냥개마냥 냄새는 잘 맡는군!”

켈리는 동굴 안으로 들어오려는 낯선 사내를 보더니, 대구졸라톤 인정사정 없이
칼을 휘둘러 목을 싹독 베어 버렸다. 몰래 잠입하려 했는지 가벼운 갑옷에
투구조차 쓰고 있지 ㅇ낳던 그는, 그대로 목이 잘려져 반격 한 번 대구졸라톤 못해본 채
쓰러지고 말았다.

“랜스! 괜찮냐?”

켈리는 동굴 밖으로 훌적 뛰어나가며 소리쳤다. 매침 랜스는 검은
갑옷을 입은 두 기사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던 중이었다. 펠히스가 그
모습을 보고서, 한 기사의 망토를 덥석
로이는 기가 죽어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확실히 자신의
실력이 켈리나 랜스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는 것은 로이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언제나 도망만 다니면서 짐이 되고 싶지는
않았다. 모자라면 모자라는 대로 싸우고 싶지만…

“뭐, 좋아, 그럼 어서 따라와!”

의외로 켈리가 시원스럽게 대답했다. 툴위그는 뭐라고 말하려고
하다가, 켈리의 당당한 표정을 보고는 입을 다물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데이
미아도 한 마디 했다.

“그럼 저도 가요!”

“안 돼, 데이미아. 데이슨은 중상을 입었으니 네 치유술이 필요해.
너도 잘 알잖아? 걱정 마, 곧 만나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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